아미코젠, 플라즈마 의료기기 벤처기업 메디플 인수

입력 2021-07-20 11:35   수정 2021-07-20 11:36

<p> ≪이 기사는 07월 20일(11:35)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아미코젠은 플라즈마 기술 기반의 바이오 벤처기업 메디플의 지분 33%를 약 15억원에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메디플은 2010년 포항공대 전자공학과 교수진에 의해 설립됐다.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한 저온 대기압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관련 특허 3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플라즈마는 의료, 피부미용 및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란 설명이다. 살균 상처치유 피부재생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메디플은 세계 최초 플라즈마 아토피피부염 치료기기인 'Medipl Derm'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유익한 활성종은 풍부하게 생성하면서도 오존의 발생을 최소화해 의료기기로서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지난해 서울아산병원 피부과와 함께 탐색임상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했다. 올 하반기 확증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의료기기 품목허가 승인은 내년 하반기가 목표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메디플은 아미코젠이 추진하고 있는 엔돌라이신 제품의 의료기기 인허가, 생산, 판매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라며 "메디플과 다양한 사업적 시너지 효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디플의 미용기기, 가정용 의료기기 제품 출시 후 자회사인 아미코젠퍼시픽과 스킨메드를 통해 유통·판매할 계획"이라며 "진단사업(POCT)을 영위하고 있는 핀란드 관계사 'Labmaster'와의 협력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글로벌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2024년 약 9조원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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